안녕하세요, 캐나다 루루댁입니다.
루루네는 아이가 셋인 삼남매 가정입니다. 어릴때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역시나 잔병치례도 많이 하고, 학교에서 놀다가 다치기도 하고, 짐에서 운동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하는등, 이런 저런 이유로 어린 아이들이 응급실을 이용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에 루루는 이렇게 응급실을 가야하는지도 모르고 동네 워크인 클리닉을 갔다가 낭패를 봤는데요, 아이가 손가락이 부러졌는데 좀 봐줄 수 있겠냐는 말에 예약 하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황당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면 언제 올 수 있냐고 했더니, 2주 후라고 해서 두 번 놀랬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여러분은 루루처럼 이런 모자란 행동은 하지 마시고, 이렇게 골절이나 시간을 다투는 일이 생겼을때는 곧장 어린이 종합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게 맞습니다.
루루와 아이는 응급실에 처음가서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 헤메었는데요, 당시 코로나 상황이라 더욱 병원에 들어가서 서있기가 까다로웠고, 절차가 복잡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당황스러움을 루루의 경험을 통해 겪지 않아야할일을 겪지 마시고 이 글로 좀 더 편리한 이용되시길 바랍니다. 응급실을 이용하기전, 대기 시간을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역마차 편차가 있겠지만, 워낙 긴 대기 시간때문에 아예 병원 웹사이트에 시간을 올려두어 미리 대기 시간을 예상하고, 혹시 모를 긴 기다림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 기다리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므로 얇은 담요, 지루함을 달래줄 아이패드와 충전 할 수 있는 충전기를 모두 잘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하나 하나 알아보고 준비해 갈까요?
어린이 응급실 방문전에 알아두면 좋은것
아이들이 갑자기 다치거나 아플 때, 가까운 워크인 클리닉(Walk-in Clinic) 을 방문하려 해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고, 심지어 예약 없이는 진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방문하더라도 결국 응급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응급실 바로 향해야 하는 경우
아이가 놀다가 골절이나 출혈 또는 기침이 심하거나 고혈과 발작이 왔을때, 심한 복통 또는 설사등 아이들 키우다 보면 이런 증상 흔하게 격을 수 있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언제든 동네병원을 내원할 수 있지만, 이곳 캐나다에선 다른 이야기입니다. 워크인으로 향하지 마시고,
곧장 응급실로 향하시는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준비하면 도움될 준비물들
루루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응급실을 꽤나 들락날락 했습니다. 가장 적게 기다렸던 시간은 4시간 이었고, 가장 오래 기다렸던 시간은 12시간 이었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아들 녀석이 둘 이나 있다보니 매번 어디가 부러지고, 접지르고 해서 응급실로 향하면 골절 경우엔 4 - 5시간 안으로 의사를 만나 볼 수 있는데, 발목이 접질러서 퉁퉁 붓고 퍼래져서 갔을때 12시간을 기다린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간호사가 아이 상태를 체크하며서 응급의 정도가 나뉘고 대기 순서가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기다리다 보면 얼마나 배가 고프고, 추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곳에선 응급실 간다고 하면, 부모들이 책 가방에 먹을것과 책 또는 아이패드 부터 준비해서 갑니다. 얼마나 오래 앉아있어야 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기본 준비물 알아볼까요?
기본 준비물
✔ 물과 음료수 (아이를 위한 주스 포함)
✔ 간단한 간식 (바나나, 크래커 등)
✔ 체온 유지용 무릎 담요
✔ 휴대폰 & 태블릿 충전기, 보조 배터리
✔ 편안한 옷 (긴 대기 시간을 고려)
추가 팁
- 새벽 시간 방문 시 병원 내 매점이 문을 닫아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세요.
- 응급실 대기 시간 확인하기: 응급실 방문 전, 실시간 대기자 수와 예상 대기 시간을 확인하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